2023년형 제네시스 g90은 전면부 그릴에 자율주행 라이다 2개를 탑재하여 국내 최초로 레벨 3의 자율주행을 구현한 자동차로, 레벨 3 자율주행은 비상 상황을 제외한 경우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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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형 제네시스 g90 레벨 3 자율주행 라이다
레벨 2 vs 레벨 3 자율주행
자율주행 기술은 0에서 6단계까지 세분화되어있고, 레벨 3는 진정한 의미의 자율주행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량 통제 권한이 운전자에서 자동차로 넘어가는 기점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에서 기존에 적용해 왔던 2 레벨의 자율주행은 HDA2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져 왔는데, 레벨 2와 레벨 3 자율주행의 차이는 운전자가 핸들을 손에서 뗄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나뉩니다. 그전까진 자율주행 중이라고 해도 운전자가 핸들을 손에서 떼려고 하면 경고 메시지가 떴기 때문이죠. 자율주행을 할 때도 항상 전방 주시를 해야 하며 차선 변경 시 깜빡이도 운전자의 몫이었습니다. 그러나 레벨 3의 경우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자율주행 시 운전자의 자유가 보장됩니다.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고, 차가 알아서 차선을 변경합니다. 글로벌 적으로 봐도 레벨 3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공식적으로 상용화한 곳은 밴츠와 혼다뿐이고 역시 일부 모델에 한합니다.
제네시스 g90 자율주행 라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시스템 HDP를 향후 현대차 및 제네시스 차세대 전기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 1분기 공개를 앞둔 기아 전기차 EV9에도 HDP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2024년에는 레벨 4, 레벨 5 수준의 자율주행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고 신형 그랜저는 HDP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HDP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사용가능한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으로, 급작스런 충돌위험이 발생하거나 한계 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에게 제어권 인수를 요청하도록 되어있습니다.
2023년 제네시스 자율주행 안전장치
신형 제네시스 g90이 선보인 레벨 3 자율주행은 국내 최초로 구현된 것이어서 안전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 g90의 자율주행 시스템, 일명 HDP(Highway Driving Pilot)은 전면에 두 개의 라이다뿐만 아니라 전방과 후측방의 카메라, 전방 및 측면 레이다로 구동됩니다. 또한 2023 제네시스 g90의 경우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TSP+점수를 획득하였다고 합니다. TSP+ 등급은 차량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은 차종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으로 제네시스는 이미 g70시리즈부터 g90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해당 등급을 획득하여 현대차의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에서는 이미 자율주행 기술에 안전성을 보조할 여러 기술들을 탑재해 놓았는데 해당 부분은 현대 자율주행 기술 한눈에 보기에서 상세하게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주행 성능 업그레이드를 위해 적용한 경량의 고강도 샷시 역시 어떤 환경에서도 주행의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2023년형 제네시스 g90 가격, 특징, 디자인
가격 및 연비
가격: 2023년형 시작가격은 파워 트레인의 종류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기본 3.5T AWD의 경우 88,400$, E-파워 트레인의 경우 98,700$으로 최소 1억 이상.
연비: 모델과 타이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트윈터보 V-6를 기준으로 도심연비 7.6km/L, 고속도로 연비 11km/L, 409마력의 48v 파워트레인 기준으로는 도심연비 7.2km/L, 고속도로 연비 10.2km/L
2023년형 특징
2023년형 G90는 지난 2021년 g90의 풀체인지 모델입니다. 국내 주행차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레벨 3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세단형에서도 신규 파워트레인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e-S/C) 엔진을 제공합니다.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kgm의 성능을 가진 이 엔진은 원래 롱휠베이스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1인치 휠 옵션을 신설하여 역대 g90 휠 중 가장 커다란 크기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 디자인의 경우 뱅엔올룹슨의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 26개의 스피커를 탑재, 버츄얼 베뉴 3D서라운드를 통해 실제 콘서트장에서 느낄 수 있는 입체적 음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뒷좌석에도 암레스트를 터치 스크린이 있어 편리하게 실내 기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무드램프부터 윈도우 셰이드, 옵션으로 제공되는 리클라인, 마사지 기능까지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 실내 설계가 눈길을 끕니다.
*g90의 기존 2022년형 모델은 이달 중 생산이 중지될 것이라 소식을 전했습니다.
제네시스 g90 디자인
현대의 플래그쉽 세단 제네시스는 특히 이번 2023년 신형 g90에 들어 디자인적으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고유의 전면 이중 크레스트 그릴의 고급스러움은 물론 첨단 렌즈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 낸 얇게 빠진 두 줄의 렌즈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간결한 아름다움과 동시에 현대의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음새를 최소화하는 클림쉘 후드의 적용은 제네시스의 적셔리함을 업그레이드시켰고요. 국내는 물론 해외 역시 이런 제네시스 g90의 디자인적 완성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새로운 경지로 올라섰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에서는 '가슴이 저미도록 우아하다'는 표현을 쓰며 제네시스 g90의 디자인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모터트렌드에서는 2023년형 g90을 모터트렌드가 시상하는 '오늘의 차'에 선정하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모터트렌드의 오늘의 차는 한 해 새로 나온 신차 중에서 진보적인 디자인은 물론 안전성, 효율성, 가치, 주행 성능 등 총 6가지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꼼꼼하게 따져 선정하는 영예로운 상. 그중 g90은 2023년 올해 선정된 차로 대형 세단의 기준을 새로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외부 디자인은 물론 내부 디자인의 미감에 더하여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혁신적 기능들에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바퀴 달린 스파 같다고도 평했다고.
이 외에도 2023년 버전 g90의 상세 디자인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깔끔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살펴보세요.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