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도메인을 연결하여 티스토리를 사용하면 해당 도메인에 대한 단 한번의 승인으로 여러개의 승인 받은 하위 도메인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기 설정할 때 미리 알아두시는 편이 좋으니 상세하게 살펴봅시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당연히 존재하는 법. 이제 막 수익화 블로거의 길을 걸으시려는 분들은 두 번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장점과 단점을 숙고하시어 글 쓰기 전 그리고 검색 등록 전에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저는 뒤늦게 결정했다가 검색 등록해둔거 다 취소하고 다시 연결하고 글도 지웠다가 다시 쓰고 했답니다.) 개인 도메인의 장점과 단점, 그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맨 마지막에 상세히 서술해 두었으니 미리 보고 싶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주세요!(저만의 결론 또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개인 도메인 만들고 연결하기
1. 가비아에서 도메인 구입하기
가장 먼저 가비아에서 도메인을 구매해 주도록 합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꼭 닷컴(. com)으로 끝나는 도메인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조금 더 싸다고 끝이 지저분한 것을 구매하면 구글 신뢰도가 떨어져 애드센스 승인받을 때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비싸더라도 닷컴으로 선택해 주시길 바랍니다. 1년 단위로 판매하는데 저는 15000원에 수수료 1500원까지 더해 165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2. 구입한 도메인 연결 설정하기
구매를 완료한 후 my가비아-서비스 관리 탭에서 DNS 관리툴에 들어가면 DNS 설정 페이지가 나옵니다. 해당되는 도메인에 체크박스를 체크한 뒤 활성화 된 도메인 연결을 클릭해 줍니다. 도메인 연결 페이지에서 티스토리를 눌러 연결시켜 줍니다.
3. 티스토리에 개인 도메인 설정
이제 티스토리로 돌아와 관리페이지를 열고 관리▶블로그를 선택합니다. 스크롤을 조금 내려 개인 도메인 설정란에 앞서 구매한 개인 도메인주소를 입력하면 완성입니다. 보안 설정 발급까지 넉넉하게 30분 정도 걸릴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곧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 도메인의 장점과 단점
1. 장점
앞서 꼽은 두 가지의 장점 이외에도 개인 도메인이 가지는 장점은 다양합니다. 다음이나 카카오, 티스토리라는 플랫폼 이미지보다 개인 블로그 이미지를 더 강하게 내세울 수 있고 간결한 도메인을 사용하여 글 주소가 깔끔해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도메인을 이전하여 손쉽게 블로그 저품질에서 벗어날 수 있기도 합니다. 외부 유입을 유도할 때도 전문적인 느낌을 주어 홍보에 유리한 면도 있고요.
2. 단점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명확합니다. 도메인을 유지하기 위해선 비용이 들어갑니다. 도메인에 따라 다르지만 저의 경우 연간 16500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게다가 애드센스 승인 전에 변경했다면 상관없지만 애드센스 승인 이후에 개인 도메인으로 변경하면 구글에서 새로운 사이트로 간주, 다시 애드고시를 치러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따라서 개인 도메인 연결할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애드센스 승인 전에 미리 설정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네이버에서 저품질을 받을 확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음의 경우 새로운 도메인으로 즉시 적용되지만 네이버의 경우 기존 티스토리 주소와 새로운 도메인 주소 두 개가 모두 반영되어 유사문서로 판별, 저품질을 받기도 합니다.(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3. 결론
1차 도메인을 사용할 것인지 2차 도메인(개인 도메인)을 사용할 것인지는 순전히 개인의 몫입니다. 그러나 1. 많은 전문가들이 개인 도메인 연결을 권장하고 있다는 점, 2.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를 최소한이나마 보완할 수 있는 설정들이 있다는 것, 3. 단점의 몇 가지는 완전 초보인 우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저 역시 개인 도메인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검색등록도 했고 글도 여러 개 올린 분이어도 티스토리는 한 번에 5개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으니 마음만 있다면 새로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 또한 가볍게 추천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